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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데이터리안 - SQL 데이터 분석 캠프

[데벨챌 2기 - 컨버티드] 1주차

SQL 강의를 수강했던 데이터리안에서 한달여간 진행되는 데벨챌 2기를 열었고, 참여했다.

컴퓨터 화면이 아닌 종이 위에 쓰인 글씨를 읽는 게 얼마만인지... 

 

데벨챌이 뭔가요?

데이터 넥스트 레벨 챌린지의 준말로, 각 기수마다 정해진 챌린지 도서를 읽고 3주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챌린지다.

챌린지 도서는 당연히 아무 도서나 선정되는 것은 아니고 데이터 분석 관련 도서가 선정된다.

 

이번 데벨챌 기수 도서로 선정된 책은, 바로 이것.

『컨버티드: 마음을 훔치는 데이터분석의 기술』

 

간단하게 책 소개를 하자면 구글에서 최고 데이터분석 전략가CMS(Chief Measurement Strategist)로 있었던 닐 호인Neil Hoyen이 집필한 책으로, 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책을 읽을 때 목차를 먼저 훑어보면서 전체 내용을 대략적으로 파악하는 편이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에 초점을 두고 쓰여 있다. 대화, 관계, 발전

 

그 중 데벨챌 첫째 주에 읽어야 할 내용은 Part 1. 대화

Part 1. 대화. 목차는 대략 이렇다.

 

간만에 읽는 책이라 그런지 재밌어서 술술 읽혔는데, 그런 와중 인상 깊게 읽어서 나도 모르게 아...! 했던 부분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Chapter 2. 쉽고 단순하게 시작하라

이 파트에서 닐 호인은 데이터를 다루는 본인의 세 가지 원칙을 서술한다.

1. 일단 시작하라

2. 사람에서부터 시작하라

3. 모든 고객의 이름을 알아두어라

 

나는 1번인 '일단 시작하라'가 정말 인상 깊었다.

왜냐? 너무 맞는 말이니까!

 

본인 혹은 조직의 최종 목표가 작든 거창하든, 일단 시작을 해야 진행이 되고 끝을 볼 것이 아닌가!  처음부터 모든 것을 엄청나게 복잡하게, 완벽하게 준비해 놓고 시작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며 개선은 한층 더 어려워진다고 닐 호인은 말한다.

 

너무 맞는 말이다...

 

물론 분명한 목적을 가져야 하는 건 당연하겠지만, 일단 최대한 단순하게, 신속하게 시작한다. 일단 소규모로 시작하고 나서 계속 피드백을 받으며 고쳐 나가면 되는 것이다. 변화가 화살 날아가듯 빠른 이 시대에 앞 날을 정확히 예측해서 모든 것을 완벽히 준비해놓고 시작하기보단 일단 시작하고 나서 고쳐 나가는 것이 훨씬 빠르며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일 처리 방식을 '애자일Agile 하다' 고 한다...는 것 같다!

 

잘 몰라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았다.

https://blog.touchclass.com/archives/6177

 

"애자일하게 일하라!" 도대체 '애자일하게' 일하는 게 뭐죠?

소프트웨어의 모든 것은 변한다. 요구사항은 변한다. 설계도 변한다. 비즈니스도 변한다. 기술도 변한다. 팀도 변한다. 팀 구성원도 변한다.변화는 반드시 일어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은 변

blog.touchclass.com

 

 

해당 챕터 외에도 인상 깊은 내용은 많았지만, 이 챕터가 가장 인상깊었다.

 

앞으론 어떤 내용을 읽게 될 지,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몇 번이나 무릎을 탁 치게 될 지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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